"주재국 정서 존중해라"…외교부, 중국대사관에 '신중'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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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한중국대사관의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의 판정 논란에 대한 공개 반박에 '신중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주한중국대사관이 전날 발표한 입장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외국 공관이 주재국의 언론보도와 정치인 발언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고자 할 때는 주재국의 상황과 정서 등을 존중하는 가운데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최근 올림픽 관련 한중 국민 사이의 논란 사안에 대해 잇따라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내며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있다.
(중략)
외국 공관의 공개활동은 주재국과의 우호·친선관계 증진이나 자국 홍보를 위한 공공외교 등에 방점을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재국 국민의 여론이나 정치인의 발언을 공관이 직설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일반적 외교 관행에서도 벗어나며, 국내 문제 간섭으로 볼 소지도 있다.
출처 http://m.yna.co.kr/view/AKR20220210115751504?section=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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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주한중국대사관이 전날 발표한 입장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외국 공관이 주재국의 언론보도와 정치인 발언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고자 할 때는 주재국의 상황과 정서 등을 존중하는 가운데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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